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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학교는 지난 10여 년 동안 북한이탈청소년들에게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전환기의 교육과정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들이 과거 상처를 치유하고 존엄성을 회복하며 남한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열심히 사랑하고 교육하였습니다.

이제는 통일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의 교육경험 즉, 북한이탈청소년들을 통한 교육 경험들을 집약하여 통일 이후 북한 지역에 적용 가능한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북한이탈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이 되어 가는 과정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교육 내용과 교육 과정, 교육 방법, 생활지도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이들에 대한 1인당 적정 교육비, 교육 지원 방법, 평생교육 과정을 정립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통일학교는 북한이탈주민이 교직원으로 함께 하여 그들이 통일 준비에 기여하도록 하고, 남한 청소년들과 단계적으로 통합교육을 실시하면서 미래 세대에게 ‘통일이 희망적’임을 보여줄 수 있는 현장입니다.

통일 후 북한 지역에 적용 가능한 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하여서는 학교가 북한이탈청소년들에 대한 치유, 소통, 화합의 공간으로 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통일 이후의 주요 생활환경이 도시가 될 것이기에, 여명학교는 통일학교의 모델을 도시형으로 구축하려 합니다.

통일이 되면 북한의 교육과정이 보존되기 어려우며 남한의 교육과정이 북한에 그대로 적용되기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일학교를 통하여 북한과 남한의 교육과정을 넘는 새로운 통일 시대의 교육과정을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통일학교입니다.

지나온 시간도 무(無)에서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위한 회복의 배움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로 우리 앞에 있는 북한이탈청소년뿐만 아니라 북한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배움터를 만들어 갈 차례입니다. 일제시대 미래를 내다보고 설립된 오산학교처럼 여명학교가 통일시대를 준비할 것입니다.